메이플스토리 은월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잊혀진 영웅 은월!!
넥슨은 이 게임을 이용해 미디어 믹스를 시도했으며, 이는 대성공을 거뒀다. 메이플스토리 가이드북, 백과사전, 학습만화, 오프라인 RPG 등의 출판물을 모두 합치면 1200만 부 정도의 양을 출하했고, 그중 오프라인 RPG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1800만 부가 넘게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메이플스토리 DS는 당시 기준 국산 게임 최단기간 10만 장 판매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메이플스토리는 매번 변화하는 유저들의 눈높이와 새로운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으며, 이는 메이플스토리가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게임이 아닌 현역 RPG로서 운영되는 밑거름이 되었다. 일부 지나친 변화가 언리미티드 등의 매우 부정적인 패치를 낳는 등 부작용도 존재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재의 메이플스토리가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할 수 있었다.
참고로 게임 내에서 '메이플'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캐릭터 닉네임은 사용할 수 없다. 닉네임이 중복 된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클라이언트에서 생성 자체를 차단한다. 운영자를 사칭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MapleStory의 <MAPLE>은 은월을 제외한 5명의 영웅들(Mercedes, Aran, Phantom, Luminous, Evan)의 이니셜[4]을, <STORY>는 5명의 모험가들(Sugar, Tess, Olivia, Rondo, You)의 이니셜[5]을 따서 만들어진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게임 이름을 지은 것은 아니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된 뒤에 덧붙힌 설정이다.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영웅 해적 계열 직업. 아란과 마찬가지로 동양풍이 물씬 풍기는 캐릭터다. 링크 다만 은월의 초기 의상명(데네브)과 섬권 강화 전 이름인 메가펀치[9]를 보면 처음부터 오리지널 동양풍은 아닌듯. 후에 스토리를 진행하고 직업 차수를 거치면서 미우미우의 영향을 받아 완전히 동양풍으로 변한다.
유일하게 메이플의 알파벳을 딴 이름이 아닌 영웅 직업이다. 영웅 직업군 캐릭터의 이름들은 'M', 'A', 'P', 'L', 'E'이 5개의 알파벳의 글자를 하나씩 따온 것이었는데 다섯 영웅이 나온 이후로 은월이 나와버려서 낄 자리가 없는 것. 은월이란 이름 자체는 로마표기어로 E로 시작하지만 E는 에반을 의미하는데다가 사실 은월이란 이름은 랑이 지어준 이름이라 본래의 본명도 아니다. 또 GMS의 은월의 공식 영어 이름은 Eunwol이 아닌 Shade이다. MAPLE STORY에서 STORY의 철자에 은월을 포함하고 있는 게 아닐까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이후 MAPLE은 영웅들의 철자, STORY는 모험가의 스토리에 나오는 슈가, 테스, 올리비아, 론도, 그리고 당신(You)를 의미한다는 것이 밝혀지며 은월의 스펠링은 명백히 없는 것이 되었다. 어쩌면 잊혀진 영웅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일부러 설정을 하지 않은 것일지도.[10][11]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이 나왔을 때 영웅들의 알파벳을 딴 의자를 배포했었는데 은월은 알파벳 대신에 하트가 붙어있는 의자가 나왔다
외모나 말투에서 느껴지지만 조용하면서도 감정에 잘 치우치지 않는 이성적인 성격. 다만 조용해보이는 것을 넘어서서 기존 일러스트의 표정들도 있고 약간 우울해보이기도하는 편이다. 그의 전체적인 삶이나 본 스토리 내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당연한 듯도 하지만... 영웅들이나 미우미우족이 자기에게 장난을 쳐도 화내지않고 가볍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 나름대로 대인배적인 면모도 있는 듯.
은월의 이성적인 면은 프롤로그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낸다.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기 위한 제물이 누가 되느냐로 프리드와 루미너스 둘과 갈등을 빚었을때, 프리드에겐 봉인을 감당할 수 없을거라는 이유를, 루미너스에겐 여기에서 봉인을 완성시킬 수 있는 건 너밖에 없다는 이유를 논리적이게 짚어내며 자신이 제물이 되는 것을 자처했다. 물론 자신이 죽을거라고만 생각했지 존재 자체가 소멸될거라곤 생각지 못했겠지만.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로 변장한 루시드가 메르세데스가 아니라는걸 추리해내거나, 얼음동굴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녀석들을 막으라며 동귀어진이라도 하라는 마족 장교를 어리석다고 까기도 하는 등 스토리에서 이성적인 그의 성향이 많이 보여지는 편이다.
영웅들을 제외하면 우호적인 관계자가 랑 한 명밖에 없는 상태.
프리드: 은월에 있어서 살아가는 이유, 아니 그 이상의 존재. 공개되지 않은 본명 역시 프리드가 지어줬으며 정황상 그를 영웅에 영입하고 구제해준 것도 프리드였던 듯하다. 살짝 언급되었던 은월의 과거에서 살 의미를 찾지 못한채 방황하며 살았던 얘기가 나오는 걸로 봐선 과거사가 어느 용병 만만찮게 파란만장했던 듯. 그런 삶 속에서 없던 이름도 지어주고 삶의 지표도 되어준 프리드는 가히 은월의 구원자라고 해도 무방하다. 때문에 스토리 내에서 에반과 만났을 때 "프리드도 웃을 때면 너처럼 눈이 반달모양으로 휘곤 했지"라고 말한다던가, 팬텀을 제외한 나머지 영웅을 만날 때마다 한 번씩은 프리드를 언급하는 등 시도때도 없이 프리드를 생각하는 편. 튜토리얼에서 은월의 존재가 소멸하며 사진에서 은월의 모습이 사라져갈때 프리드와 체스도 두고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영웅들 중에서는 프리드와 가장 친했던 듯.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선 프리드를 살아가는 것만으로 빛이 되는 존재라고 언급했다. Act.2에서 프리드의 영체가 5명의 친구들이라고 지칭하는 모습을 통해 은월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봉인 당시 사용한 마법을 통해 유추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부정되었다. 하지만 프리드가 그 사실을 말하면서 이름을 묻자 스스로 은월이라고 대답하고, 프리드의 사념체가 어서 와, 라고 말하자 눈물을 글썽였다.
랑: 희생한 영웅을 위해 희생해준, 은월의 은인이자 은월이 다시금 살아갈 수 있는 목표를 준 존재. 동시에 은월의 공식적인 조력자이다. 단신으로 미우미우까지 오게 된 메이플 월드의 인간인 은월을 잘 보살펴주며 그에게 두번째 이름인 '은월'을 지어줬다. 또 자신의 구슬까지 은월에게 주면서 은월에게 새로운 힘을 주었으나, 은월은 기존의 힘이 아닌 랑의 새로운 힘을 쓰게되면서 구슬을 돌려주지 않았고 그 때문에 은월이 까인 전적이 있다. 이렇듯 이전까지는 은월 스토리에서 랑의 취급은 대단히 좋지 않았고 NPC 캐릭터로서의 입지도 미묘했지만, 여기에 대해 드디어 논란을 종식시킬 퀘스트(200제)가 등장한다! 이제껏 은월이 랑의 정령을 돌려주지 않았던 이유는 모든 일이 끝나고 돌아갔을때 정령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랑이에게 서로 아는 사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함이었던 것. 그런데 찾아가보니 정작 랑이에겐 이미 새로운 정령이 생겼다고 한다. 그 정령은 어째서인지 은월과 똑같은 생김새였는데,[12] 마침 여우마을 촌장이 정령은 간절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모습을 닮는다는 말을 한다. 은월은 다시 떠나기 직전에 나의 정령도 랑이의 모습과 닮아갈거라는 독백을 하는데 이는 당연히 둘이 서로를 간절하게 생각하는 사이라는 소리. 이후 하이퍼스킬 정령결속 극대화를 발동하면 뒤에 랑이가 졸졸 따라다니게 된다. 참고로 따라다니는 랑이가 굉장히 귀엽다
여우신: 은월에게 다시금 살아갈 희망의 가능성을 준 존재.
루시드: 모든 사람들에게 잊혀진 영웅을 유일하게 기억하는 군단장. 은월 스토리에서 메르세데스를 찾아가려한 은월과 에우렐에서 처음으로 마주하는데, 사실 은월을 노리고 기다리고 있던 것이 아닌 필리우스를 제외한 모든 엘프들을 달콤한 꿈에 빠트리고 있다가 그 시간대에 은월이 와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방해가 된 은월마저 꿈에 빠뜨릴려했지만 은월은 이 상황이 꿈이라는 것을 자각한 바람에 실패. 이 때문에 루시드는 도망치며 은월에게 더 끔찍한 악몽을 보여주겠다고 말한 뒤 작별인사를 했다. 이후 검은 마법사를 만나게 하기 위해 꿈으로 데려온 것을 보면 정말 악연이 되어버린 관계. 레헬른에서 만났을 땐[13] 어느새 루시드의 능력에 당해 그녀를 잊어버렸다. 아케인 리버를 건넌 탓에 다시 모두가 은월을 잊어버렸을거라 추측되는 상황에서 루시드만은 은월을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데, 이는 루시드가 무의식의 영역을 다루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모두가 자신을 잊어버린 세상에서 적이라지만 유일하게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을 잊어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셈. 레헬른 스토리대로 은월이 절벽에서 떨어질때 "안녕. 내가 당신을 기억할게요."라고 은월에게 말해준다.
아란: 스토리 내에서 그나마 은월에게 잘 대해주는 영웅. 이유인즉슨 처음에 다른 영웅들이 은월을 기억하지 못해 날선 반응을 했을 때에도 아란은 이전의 기억을 잃었기에 은월을 자신이 잊어버린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후에는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는 콤비로 둘이 계속 붙어다니며 행동하는 중. 영웅들 중에서 둘밖에 안되는 동양풍 컨셉의 영웅이기도하고, 히오메에서 콤비로 붙어다니는 모습들로 인해 은월아란의 팬들이 갑자기 많아졌다. 덕분에 히오메 이후 2차 창작에서 일약 메이저 커플이 되기도. 사이가 좋은 사이이면서 서로 상반되는 점이 많은 편. 일단 은월은 하얀 피부와 검은 머리를 지니고 있지만 아란의 경우 대비되게 갈색 피부와 하얀 머리이며, 성격에서도 조용하고 침착한 은월과 달리 아란은 호전적이고 털털한 편이다. 생각하는 방향도 상반되는 편인지 이 때문에 히오메에서 거미를 죽이자와 살리자로 대립하기도했다. 실제 인게임내에서도 상성이 잘 맞는 편인데 히오메 Act.4 영상에서 은월이 임프들을 유인하고 파쇄철조로 임프들을 끌어모은 다음, 다수 전투에 능한 아란이 한꺼번에 처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외에도 보스를 잡는데 은월이 바인드와 분혼격참을 해 주고 아란이 아드레날린 상태에 들어가는 식으로 조합이 좋을 수 있는데 서로 호흡이 맞지 않으면 되려 최악의 조합이 될 수도 있다. 차원의 도서관 설원의 음유시인 마지막 아란의 뒤에 은월이 같이 있었는데 이때 영웅이 모이기 전이란걸 생각하면 아란과 은월은 옛날부터 같이 여행을 다니던 동료였을 가능성이 크다.
에반: 은월 스토리에서 아프리엔을 만나러 갔을 때 처음으로 마주했다. 에반을 봤을때 여러모로 프리드를 떠올리는 등 은월에게 있어 에반은 부드러워질 수 밖에 없는 상대. 동시에 프리드를 떠올리게되는 에반에게서 가능성을 보며 좋게 평가한 전적이 있다. 히오메에서는 에반이 은월의 저주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며 나서는 것을 보면 서로 사이가 좋은 관계라고 추정.
팬텀: 제대로 관계가 묘사된 적은 없는 듯. 다만 팬텀의 창고의 위치를 알고 있는 점을 보면 사이가 나쁘진 않았을 듯하다. 또 장난이 심한 팬텀의 성격을 알고있기도.
루미너스: 프리드와 더불어 봉인에 같이, 그리고 직접 기여한 동료. 스토리 내에서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 경계하고있는 루미너스에게 떠난 사람보다 남는 사람이 더 괴롭다며 미안하다고 말을 전한다. 이를 보면 봉인 당시 제물로 사용될 자신에게 사과하며 괴로워하는 루미너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듯. 또한 그때의 모습보다 지금이 더 좋아보인다는 말을 한 것을 보아 은월은 당시 루미너스의 상황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던 듯하다.[14] 여담으로, 루미너스를 고지식하고 재미없는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은월 스토리 내에서 유일하게 기시감을 느낀 영웅. 처음 본 사람이 오랜 친구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에 은월을 경계하고 의문점을 가졌지만, 동시에 어디서 본 것 같다고도 생각한다. 확실하게 기억하지는 못했지만 유일하게 이상한 점을 느낀 셈. 또 아브락사스 위에서 프리드가 잊혀진 6번째 존재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 말에 혼자 반응을 보였다. 검은 마법사의 저주로 인해 메르세데스뿐만 아니라 에우렐의 엘프 전체가 영향을 받은 점을 생각해볼 때, 에우렐의 엘프는 전부 왕인 메르세데스와 일종의 연결이 되어있다는 얘기인데 이로 인해서 같은 엘프인 루시드의 기억이 영향을 끼쳐서 저런 반응을 보였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검은 마법사: 만악의 근원. 검은 마법사가 없었으면 은월이 봉인의 제물이 될 일도 없었으며, 또한 스토리 내내 모두에게 툭하면 잊혀지며 고통을 받을 일도 없었다. 그러나 동시에 제물로 사용되어 원래라면 존재 자체가 사라졌어야 할 은월을 유지시켜주는 존재이기도 한데 은월이 사라지지 못한 이유 자체가 검은 마법사만은 은월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15] 즉 만악의 근원이자 반드시 쓰러뜨려야 할 적이 은월 자신을 살려주고 있는 셈. 때문에 은월로서는 상당히 아이러니하고 비극적인 상황이다. 리멘에서 그가 소멸한 이후에도 일단은 은월은 생존해 있다만 현재는 루시드가 은월을 기억해주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것도 루시드가 악몽에 확실히 먹혀버린다면 알 수 없는 일이지만..
현재의 은월은 여우신의 힘을 받은 상태이고 튜토리얼에 나오는 과거에서도 역시 잠시 나오는 검은 마법사의 잡졸을 쓰러뜨리는 것만 나오고 바로 의식에 사용되기에 과거의 전투력을 알 수가 없다.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원래 스킬은 단순히 주먹으로 휘두르는 메가 펀치 하나 뿐이고(...). 과거엔 특출난 해적도 없었기에 은월은 달리 마법 같은 것은 없고 그냥 주먹 좀 잘 휘두르는 무투가 정도였을 가능성이 크다. 검은 마법사와의 결전에서도 루미너스와 함께 동행하기도 한 것도 여차하면 루미너스가 은월을 지원하려 했을 것이다.
다만 프리드가 방랑하던 그를 만나 영웅에게 합류하게 한 점. 그래도 다른 영웅들과 동등하게 결전에 참여한 것을 보면 최소한 다른 영웅들처럼 현란한 마법을 쓰지는 못해도 순수한 무력만으로 영웅들에게 합류했다는 것만으로 강한것은 사실이다. 실제로도 여우신이 스킬을 전부 준게 아니라 은월의 원래 무력에 추가로 강화시켜준거에 가깝기도 하고.
다만 마하같은 정령이 깃든 무기나, 빛마법 엘프왕의 듀얼보우건, 팬텀의 스스로 제작한 스킬 같은 강력한 전용기는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굳이 다른 영웅들처럼 힘을 되찾는거 보다는 사양하지 않고 군말없이 랑의 여우구슬을 받은 것도 새로운 스킬을 배워서 본인의 기술을 강화하면서 예전 힘을 되찾기 위함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은월은 자신의 홈타운인 미우미우에 자유롭게 돌아갈 수 없는 직업이다. 아무래도 스토리나 설정상 자력 귀환은 어색하다고 판단한 듯. 실제로 스토리에서도 미우미우에 머무르는 것도 단 3번 뿐인데 시간의 신전 퀘스트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서'에서 한번 더 미우미우에 갈 수 있다.
한마디로 홈타운으로 갈 수가 없으니 귀환스킬도 없는데, 이렇게되니 대륙간 이동스킬이 아예 없는 셈. 일반적인 마을 이동 주문서를 지참하고 다녀도 이동할 마을의 대륙과 현재 위치한 대륙이 일치해야 주문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륙간 이동이 불가능하다. 다만 이제는 차원의 거울을 통해 프렌즈스토리 컨텐츠를 사용하거나, 레벨 60대에 드레이크들을 학살하고 컨텐츠맵 도장을 받아놓으면 언제나 슬리피우드로 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16] 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또 에우렐로 귀환이 가능한 메르세데스 링크스킬도 도움이 되지만 쿨타임이 1300초로 상당히 긴 편이라 자주 사용하긴 애매한 편.
2015년 11월 기준으로 귀환스킬이 없는 직업은 데몬, 카이저, 은월 이 세명 뿐이다. 미하일과 아란, 에반도 없었지만 이젠 추가되어 복귀가 가능. 데몬이나 은월은 설정상 안되는 건 이해해도 카이저는 왜 추가를 안해주는지 알 수가 없다. 세계를 구하기전까진 돌아오지도말라는건가...
2015년 12월에 새로 추가된 몬스터 컬렉션 그란디스 파트에 미우미우 지역의 몬스터들도 추가되었는데, 은월 캐릭터로 스토리를 다 진행해서 미우미우에 돌아갈 때가 다 지나갔다면 복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추가를 못한다. 컬렉션을 위해서 은월을 새로 하나 만들어야될 지경.
이렇게 세계를 넘어갈 때마다 모든 이들에게 완전히 잊혀지고 존재의 소멸화 당하는 은월이 아직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검은 마법사 덕분. 은월의 생존기준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것, 즉 존재감의 유무이기때문에 어느 한 사람이라도 은월을 기억해주지 못한다면 존재감도 사라져 그에 따라 은월은 완전히 소멸하게된다. 그러나 보통 사람과는 달리 세계에 간섭받지않는 초월자인 검은 마법사만은 은월을 기억하고 있었고, 스토리 내에서 세계를 왔다갔다하며 잊혀졌던 은월이 살아남아있었을 수 있었던 것도 검은 마법사 덕분이었다. 때문에 은월을 온전히 기억할 수 있는 검은 마법사가 사라지면 은월은 완전히 소멸한다는 얘기가 된다.
다만 현재는 루시드 또한 시공간을 넘어서도 은월을 기억해주고있다. 때문에 검은 마법사가 사라져도 은월은 존재할 수 있을듯하지만, 루시드 또한 악몽에 먹히느냐 마느냐로 안위가 위험한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는 상황. 악몽에 먹힌다고해서 죽지는 않을수도 있지만, 악몽에 먹히면서 제정신이 아니게되면 은월을 잊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또 여우신도 은월을 기억하고있는 듯한데 이는 랑이 은월에게 정령을 준 덕분이란 추측이 돌고있다. 정확한 이유는 현재 불명.
루시드는 무의식의 영역인 꿈을 다루고, 검은 마법사는 초월자이기때문에 세계에 간섭받지않아 유일하게 은월을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차원의 도서관에서 설원의 음유시인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후자의 조건이 굉장히 애매해졌다. 검은 마법사와 같은 초월자인 알리샤라면 똑같이 은월을 기억하는 묘사가 있어야했으나, 정작 알리샤는 5명의 영웅이라는 대사를 쳤기 때문이다. 다만 차원의 도서관 또한 역사의 기록일뿐이라 당시 알리샤는 기억하고있었다쳐도 기록에서는 은월의 존재가 지워졌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어찌되었건 은월을 기억할 수 있는 조건에 초월자가 해당된다고하면 은월에게는 계속 존재할 수 있는 구원의 여지들이 아직 남아있는 편이다. 시간의 초월자인 제로와, 불완전하게나마 초월자의 힘을 얻었고 후에 초월자로 각성할 수도 있는 시그너스, 검은 마법사의 반신인 루미너스 등. 다만 초월자의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다 같은 동료였던 루미너스가 스토리 내에서 확실하게 은월을 기억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초월자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해서 은월을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아닌듯. 정확히는 초월자의 힘이 아닌 초월자라는 위치가 중요한 모양이다. 때문에 셋이 제대로 초월자로 각성해주고 은월을 기억하게된다면 은월은 계속 존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셋이 초월자로 확실히 각성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은월의 존재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 제로는 둘로 쪼개진 불완전한 초월자이며, 시그너스는 정식으로 4번째 초월자가 될지 단지 초월자가 될 가능성으로만 남을지 알 수가 없다. 루미너스는 초월자의 반신이기는 하나 초월자가 될 각성의 징조도 없었고, 검은 마법사가 죽으면 그 뒤를 이을 가능성이 있다고하나 전부 다 추측의 영역일 뿐이다. 그나마 확실한 초월자인 알리샤는 히오메에서 소멸되어버렸으니...
리멘 스토리에서 하얀 마법사가 이제는 그녀가 당신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일단 생존하는 것은 당연히 확정되긴 했는데, 그녀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정황상 타나나 여우신 또는 은월과 똑같은 모습의 정령을 가진 랑이일 가능성이 높다.
여러모로 괜히 영웅으로 등장시켜서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린다. 루미너스로 완성된 영웅 스토리에 쓸데없이 덧칠해 스토리가 엉켰다. 차라리 아니마 종족 중 하나로 등장하는 편이 나았을 거라는 평이 많은 편. 아란이 등장할 때부터 영웅은 다섯 명이었다는 공식을 억지로 깨는 것보다 그란디스의 노바 외의 다른 종족에 대해 뿌려오던 떡밥을 아니마 종족인 신캐를 냄으로서 회수하는 게 훨씬 더 깔끔했을 것이다. 게다가 차원을 건널 때마다 존재가 지워진다는 설정 또한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데다, 제일 문제는 은월에 대한 떡밥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되었듯 영웅의 스토리는 MAPLE이라는 이니셜과 더불어 루미너스를 끝으로 완성되어있었고 또다른 영웅이 나올 건덕지도 전혀 없었는데, 뜬금없이 잊혀진 영웅이라며 나온 은월의 존재는 억지스럽게 끼워맞춘 것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처음부터 영웅들의 스토리 퀘스트나, 봉인석에 대해 묻기위해 영웅들을 찾아가는 내용이 있는 모험가 퀘스트에서 유저들에게 숨겨진 6번째 영웅에 대한 떡밥을 많이 뿌렸더라면 은월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 것이 아니라 그 떡밥의 주인공으로서 엄청난 환영을 받았을 것이다.
한편, 그냥 영웅이란 타이틀만 달은 그란디스 쪽 직업이라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보는 시각도 꽤 많아졌다. 설정으로 봐도 은월의 이름부터 시작하여 동양적 분위기나 능력은 전부 미우미우의 것이다.
또 은월이 원래 쓰던 힘이 아닌 완전히 다른 힘을 사용한다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사실 기존에 쓰던 힘이 아닌 다른 힘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게임 내에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독 은월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기존의 힘을 잃어버린 것도, 버릴 이유도 없음에도 그냥 새로운 힘을 쓰기 때문. 그에 대한 이유를 스토리 내에서 딱히 설명하지도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영웅의 동료가 되었을 정도면 기존의 힘도 약한 편이 아닐텐데 참 애매한 부분. 그렇다고 새로운 힘을 받아들여 더 강해지겠다는 의도를 내보이는 것도 아니라서, 은월이 새로운 힘을 쓰는 것에 대한 정당성이 도무지 없어보인다는 게 문제다. 심지어 랑이 정령 상실로 고통받고있는 걸 알면서도 기존의 힘을 사용하지않고 아니마의 힘을 여전히 사용하고있어 그에 대한 비판도 심한 편. 다만 현재는 200렙 퀘스트가 추가되면서 은월이 랑에게 정령을 돌려주러가는 퀘스트가 생겼다. 그런데 이미 랑이에겐 새로운 정령이 생겨나 있어 이 문제는 해결. 덕분에 은월은 욕을 좀 덜 먹게되었다.
튜토리얼에서는 바이퍼의 피스트 아웃레이지를 쓰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봐선 은월이 사용했던 기존의 힘은 너클 계열의 해적에 가까운듯. 다만 여기선 직업 이름이 '???'로 나오는데, 수백년 전에 해적이란 직업군이 없었기 때문이거나, 다른 영웅 직업군의 직업 이름이 본인의 이름으로 뜨는 것을 생각해보면[18] 당시 은월의 본명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은월이 원래 쓰던 힘이 아닌 다른 힘을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화려한 타이틀을 자랑하고 밑바탕도 잘 되어있는 다른 영웅들과 달리 단순한 무투가였을 뿐인 은월은 힘이 부족했을 것이고, 따라서 자신의 기존 힘과 정령술을 합쳐 자신의 힘을 더 강화했다는 것이다. 일단 자신을 힘을 더 강화시키겠다는 발상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않지만, 위에서 서술했듯 은월 스토리 내에서 그런 묘사가 일절 없었다는 것이 문제. 게다가 어찌되었든 검은 마법사 레이드에 참여했다는건 최소한 그만큼의 실력을 다른 영웅들에게 인정받았다는 뜻인데 당시 은월이 그렇게까지 약했다고 생각하긴 힘들 듯하다. 그리고 사실 은월 또한 다른 영웅들만큼이나 명성이 있을수도 있는데 존재의 소멸로 인해 남은 기록이 소멸하여 알 수 없는 것일수도 있다.
카이저 튜토리얼에서 아니마족이 최초로 언급된 이후 모험가 스토리에서 아니마족으로 추정되는 론도의 등장으로 아니마족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높았는데 뜬금없는 은월의 등장에 논란거리만 엄청 생겼다. 은월의 스토리에 아니마 족이 나오긴하지만, 정작 은월은 영웅 쪽에 속하는 데다 아니마 족이 중심으로 되는 스토리도 아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해온 그란디스 세계관의 떡밥 회수는 무시되었고, 그란디스는 또 묻혔다는 불만도 나오는 중. 차라리 은월의 스토리를 수정하여 아니마 족으로 내는게 어떻냐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인데 사실 정말로 은월을 아니마 족으로 냈다면 은월의 스토리 논란[19] 중 99퍼는 없어지고도 남았을 것이다. 던베일의 비스트테이머가 아니마 족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던베일도 그렇고 비스트테이머도 KMS에서는 나오지 않을 분위기이니...
은월이 5차 전직을 하러 메이플 월드의 여신을 찾아가면 지키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는데 그 때 두 가지 선택지가 뜬다. 수백년 전 자신과 함께했던 동료들과 랑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내용의 차이가 있을 뿐 뭘 고르든 여신은 아케인스톤을 지급하고 5차 전직이 된다.
5차 전직의 업데이트로 은월에게만 해당되는 새로운 문제가 생겼는데, 설정대로라면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게 되면 잊혀질 수 밖에 없는 은월이 현재의 문 너머의 세계로 가게된 것. 이에 대해 다른 설정이 밝혀지거나 추가되지않는 이상 은월은 또 잊혀질 수밖에 없다.
다만 영웅집결 애니메이션에서는 메이플 월드에서 그대로 있는듯한 모습이 묘사되었고, 아케인 리버 스토리상 가장 잘 들어맞는 것은 모험가인 것도 있어서 은월이 정말로 자신이 다시 잊혀지는 걸 감안하면서까지 아케인 리버로 넘어갔을지는 확실하지 않다.[20] 만약 아케인 리버에 들어갈 때 은월의 존재가 잊혀지는 게 확실하고 그걸 은월이 알고있다친다면, 모두와 함께 검은 마법사와의 재결전을 치르기위해 그냥 메이플 월드에 남아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은월은 다른 영웅들과는 다르게 스토리 상으로 아직 미해결된 떡밥이 많다. 떡밥이 풀린 것은 취소선으로 지운다.
프리드가 지어준 은월의 원래 이름: 은월은 처음부터 직업이 아란이라고 표기되는 아란과는 달리 은월이라고 직업이 표기되지 않고 ???이라고 표기되고, 차원의 도서관에서도 플레이어가 지은 이름이 아니라 ......이라고 명시된다. 은월의 이름은 처음부터 플레이어가 지어준 이름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플레이어가 지어준 이름은 데몬이나 키네시스처럼 은월 스토리상에서 처음부터 명시되지 않는다. 데스토넨이 은월의 본명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으나, 데스토넨은 이미 자식과 부인이 있는 남자인데다 은월이 데스토넨이라면 가장 그리워할 대상이 랑이 아니라 그의 가족이 되어야 자연스러우므로 은월이 데스토넨이라는 주장은 앞뒤가 너무 안 맞는다. 심지어 스토리 내에서 가족은 한번도 언급이 된 적도 없다. 은월의 현재 본명은 떡밥도 그 무엇도 알려진 바가 없는 상황.
은월이 그란디스의 미우미우로 이동한 이유: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는 프리드의 마법이 완벽하지 않아서 은월이 존재의 소멸을 겪고도 실체가 잘 살아난 것은 증명되었지만 왜 전혀 상관없는 미우미우에서 일어났는지는 의문이다. 제로 최종장 당시 군단장들이 그란디스와 메이플 월드가 하나로 합쳐지고 있다고 했는데 이와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알 길이 없다. 검은 마법사의 저주로 영웅들이 뿔뿔히 흩어졌다는 걸 생각해보면 은월도 그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지만, 어쨌든 같은 대륙에 머물고 있는 다른 영웅들과 달리 은월만 차원을 넘어서까지 멀리 보내진 건 확실히 의문이 드는 일.
은월을 생성할 시 위와 달리 눈과 헤어가 검은색으로 나온다.
은월 관련 장비 템 앞에 붙는 '알타이르'와 '데네브'라는 수식어는 여름의 대삼각형 별인 알타이르와 데네브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견우성(알타이르)과 까마귀(데네브)는 있지만 직녀(베가)성은 없다. 테스트 서버에서는 여성 은월의 옷도 남성 은월과 같이 끝자락이 길었으나 본 서버에서 랑의 스커트 길이만큼 줄어들었다. 캐릭터 선택창에선 은월의 눈이 일러스트와 같은 자안이지만 정작 게임 내에서는 흑안처럼 보인다.
장발 탓에 스트레이트 헤어로 착각하기 쉬우나, 일러스트의 뒷머리를 보면 반묶음 머리다. 묶고있는 머리끈은 여우들이 산발 머리를 정리하라고 선물해준 것.
또한 유일하게 기본 장비가 두 가지인 직업. 원래 입고다니던 옷은 데네브였지만 나중에 뾰족귀 여우마을의 아니마 족들에게서 알타이르 장비를 받아 착용하게된다.
기본 도트가 워낙 잘 뽑혔기 때문에 굳이 성형을 하지 않는 유저들도 많이 존재한다. 특히 남자 은월의 경우가 많은 편. 여캐 외형도 너무 잘 뽑혀서 다른 직업군 유저들이 왜 여은월 성형은 없냐고 항의할 수준이다. 물론 추후 실제로 로얄 성형으로 남,여 은월 성형이 출시되었고, 양쪽 모두 인기가 꽤 많은 편이다.
은월 기본 의상 이름인 알타이르와 데네브, 그리고 은월이 처한 존재의 소멸 키워드로 모 가면라이더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출중한 개인 유틸리티와 파티 서포트
은월을 육성하는 가장 큰 이유. 일단 육성 직후부터 100% 스탠스와 체력을 퍼센티지 단위로 회복할 수 있으며[32], 해적 직업군임에도 불구하고 축지와 후방 이동을 이용해 텔레포트 판정을 받을 수 있다.[33] 파티 서포트 측면에서는 공격당한 대상의 받는 피해를 증가시키고 명중률과 회피율을 대폭 떨구는 약화와 설치형 바인드 기술인 속박술도 돋보이지만, 무엇보다도 분혼 격참의 존재감이 압권이다.[34] 분혼 격참은 사실상 유지시간 동안 최종 대미지 50% 증가나 다름없는 고효율 디버프이므로, 은월은 비숍과 함께 상위 보스 레이드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사실상 비숍+은월을 뺀 나머지 네 자리에 딜러를 채우는 실정.
적은 액티브 버프
부스터조차도 패시브다. 온갖 능력치가 전부 패시브 스킬에 배분되어 있으며, 4차 전직에서 메이플 용사를 배우는 것으로 끝난다. 때문에 화면 오른쪽의 버프 현황을 거의 안 보고 플레이할 정도다. 다만 이렇다 할 자버프가 거의 없는 특성상 스공 뻥튀기가 힘들며 정령 결속 극대화, 히어로즈 오쓰, 정령 집속, 귀문진, 로디드 다이스 등의 스킬을 사용하면 자연스레 버프 현황을 보면서 플레이하기에 5차 전직 이후로는 퇴색된 장점이다.
낮은 난이도
은월 이후로 출시되거나 리워크된 모든 직업들이 대부분 악랄한 운용 난이도에 골치를 앓는 데에 반해, 은월은 황선영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에 나온 직업이라 운용 난이도, 특히 보스전 난이도가 낮다. 귀참 꾹 누르다가 패턴 걸면 축지/후방 이동으로 피하면 끝. 물론 분혼 격참이나 속박술을 간간이 걸어주며 사혼 각인으로 체력도 채워주고 소혼 장막으로 상태이상도 막아내야 하며 간간히 정령 결속 극대화와 정령 집속도 써줘야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은월의 패턴은 굉장히 단순한 편이다.
빠른 공속과 더불어 빠르고 호쾌한 사냥
축지로 몹 사이를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귀참이나 폭류권으로 슥 긁어주면 끝.[35] 더불어 폭류권과 귀참의 스킬 선후딜레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매우 짧기때문에 은월은 공격 속도 4등급으로만 맞추더라도 어지간한 직업의 풀공속처럼의 효율을 낼 수도 있으며 은월이 풀공속(2등급)을 달성하면 듀얼블레이드 못지 않게 매우 빠른 속도로 주력기를 난사할 수 있다. 같은 너클을 쓰는 바이퍼, 스트라이커가 스킬 선후딜레이가 매우 긴 것을 감안해보면[36] 엄청난 장점이다.
우수한 기동성
은월은 전 직업 중 제로와 함께 더블 점프와 텔레포트를 둘 다 보유하면서도 점프-텔레포트가 연계 가능한 유이한 직업이다. 특히 도약+후방 이동+축지의 조합[37]은 웬만한 트리플 점프 보유 직업군 저리 가라 할 수준의 기동력을 보여 주면서도, 원하는 발판으로 안정적으로 착지하게 해 준다. 여기에 5차 이후 로프 커넥트를 습득할 경우 능동적인 상향 기동력이 추가로 붙어서 안 그래도 좋은 기동력이 더더욱 좋아진다. 진가는 바로 스피릿 세이비어[38]로, 제논이나 블래스터 등 얘보다 빠른 직업군이 꽤 있는데도 은월은 매우 안정감이 있는 기동력을 지녔기 때문에 정령 구출, 맹독의 정령 회피 등등의 면에서 타 직업들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높은 방어력과 생존력
공격이 방어보다 훨씬 우선시되는 메이플 특성상 그렇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은월은 정령 결속 1식의 -30%의 피해 감소와 흡혈(드레인) 효과로 인하여 받는 피해가 적은 편이다. 똑같은 무기와 스탯을 쓰는 스트라이커나 바이퍼, 아크의 경우 방어 측에서 부실한 축에 속한다는 걸 생각하면 이는 의외의 이점이다. 심지어는 아케인 리버 단계에서도 아케인 포스가 필드 요구량에 비해 심각하게 낮지 않은 한 거의 1만 박힌다. 그나마 퍼센티지로 들이박는 플라잉 몬스터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봤자 포션 먹을 필요도 없이 아무 공격 스킬로 슥 긁어주면 그만이다. 또한 보스전에서는 온갖 상태이상과 디버프, 대미지를 최대 3회 막아주는 소혼 결계와 패시브 부활기인 환령 강신, 사망을 방지하는 고유 링크 스킬 구사 일생, 무적기인 정령의 화신 등 방어 스킬들이 많아 쉽게 죽지 않는다.
뛰어난 유니온 공격대원 효과
전 스탯 중에서도 올리기가 가장 힘든 크리티컬 데미지를 상승시켜 주는 효과이며 이는 KMS 기준으로는 은월이 유일하다. 얼핏 보면 수치가 낮아서 별로일 듯하나 크리티컬 데미지는 어빌리티에서 나오지 않으며 잠재능력으로 얻으려고 해도 레전드리 등급, 그것도 장갑에서만 8% 고정 옵션으로 나오는 데다 키네시스의 링크 스킬, V 매트릭스 코어 혹은 유니크 이상의 잠재능력으로 얻을 수 있는 쓸만한 샤프 아이즈 정도로 매우 적기 때문에 오히려 효율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초고자본 기준으로 뛰어난 성능
폭류권 원킬이 뜨는 순간부터 은월의 사냥 속도는 전 직업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며, 정령 집속+귀문진과 연계할 경우 맵 전체를 쉽게 쓸어버리는 수준이다. 그리고 소울 원킬이 뜰정도의 고스펙이 되면, 은월은 정령집속으로 어떤 소울이든 무한지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직업보다 월등한 이점을 가진다. 만약 여우령 원킬이 뜨는 초고자본이라면 설명을 생략한다(...)[39] 보스같은 경우 최상위 보스[40]들의 괴랄한 패턴과 이로인해 떨어지는 딜효율을 극복할 수 있는 각종 유틸 덕에 파티격에서 환영받는 것은 물론이고, 사실상 유일한 딜링기인 귀참이 단순한 지속딜에서 지속 폭딜로 변하는 고자본 이상의 구간에서는 각종 유틸기로 보스의 패턴들을 파훼하며 타 직업과는 비교도 안되는 단조로운 딜 싸이클로 손쉽게 잡아버리는 완전체로 거듭나게 된다.[41] 다만, 그 반대로 자본 투자량이 적을 경우 아래의 단점들 때문에 성능이 애매한 편이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은월은 이런 성능을 가지고 있어도 단점이 의외로 많다.
매우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시원한 타격감
강령권사라는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 정령을 강령시켜서 싸우는 컨셉이다보니 정령이 출현해서 공격하는 연출이 매우 화려하다. 또한 폭류권의 경우 주먹으로 내리치는 타격감은 배틀메이지의 피니쉬 블로우 못지않은 호쾌함을 선사하며 귀참의 경우 효과음이 정말로 몹을 찢어버린다는 느낌을 선사한다. 파력권은 땅을 찍어내리는 강렬한 이펙트와 바위라도 쪼개는 듯한 타격음이 들리며, 통백권의 경우 빠르게 두들기는 타속과 타격감을, 폭류권은 타속을 느낄 수 있는 등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 타격감을 자랑한다. 또 분혼격참도 불꽃 발톱이 적을 덮치는 이미지가 화끈하다며 호평이고 사혼 각인도 이름다운 성능과 이펙트를 갖췄다는 얘기가 많다. 은월의 스킬들에 대해서 대부분 타격감과 화려함만은 호불호없이 인정하는 편. 딜사이클이 굉장히 단순한데도 팔라딘 같은 캐릭터와 달리 전투가 꽤 재미있으며 찰진 타격감으로 인하여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때 사냥시 폭류권으로 몹을 갈겨주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억지 보조형 직업의 한계[42]
유틸은 장점에서 보듯 뛰어나지만 딜링은 허약한 편이다. 전직업 DPM표 수치 기준으로 은월은 40개 직업 중 39위로 최하위권에 속하며 잠재능력 등급 여부에 관계없이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바로 밑이 비숍 하나뿐인 데다 원래 은월의 설계 의도가 서포터가 아니라는 점으로 인해 더욱 부각되는 단점.
하자투성이 크리티컬 확률 보정
은월의 크리티컬 확률을 증가시키는 스킬은 4차의 '약점 간파' 뿐인데, 이 스킬로 상승하는 크리티컬 확률은 25%에 불과하고 반피 이하의 적에게 확정 크리티컬이라는 제한적 크리티컬 확률을 부여했다. 이 옵션이 얼마나 괴상하냐면 높은 데미지를 주기 위해서 크리티컬 확률이 100%여야 하는데 은월은 HP가 50% 이하인 적에게만 크리티컬 확률이 100%가 된다. 하지만 HP 50%를 빨리 깎으려면 크리티컬 확률을 100%로 만들어야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은월의 상시 크리티컬 확률은 전술했듯 꼴랑 30%. 멘붕 참고로 패치 전에는 20%로 전 직업 최하의 크리티컬 확률을 가지고 있었으나 패치로 20%에서 30%로 늘어나 최하의 크리티컬 확률은 탈출했으나 여전히 낮다. 듀얼블레이드와 동급이다.
정령 결속 극대화의 설계 오류
은월의 150제 하이퍼인 정령 결속 극대화는 데미지, 보공, 방무 20%와 공격속도 1단계[43]를 올려주는 고성능 버프이다. 버프 지속 중 10% 확률로 간이 떨어지고 간을 습득하면 지속시간이 4초 증가해 이론상으로는 무한 유지가 가능하나 이리저리 움직이는 보스에서 스킬을 계속 적중하기는 매우 어렵고, 그만큼 간 드롭 양도 떨어지게 된다. 사냥 시에도 폭류권 1타 1킬이 나면 그 사냥터에서 자리 잡고 맵을 한 바퀴 돌며 몹들을 쓸어담아도 무한 지속이 될 만큼의 간이 모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격류지대, 고래산, 악몽의 시계탑, 거울에 비친 빛의 신전처럼 아이템이나 메소를 줍기 어려운 지형일 경우 간 수급률은 더더욱 줄어든다. 이 때문에 붙은 별칭이자 멸칭이 간드롮(간드랎).
(고정형 보스 한정) 낮은 극딜화력
은월은 최종데미지가 증가하고 추가타격을 해주는 정령집속, 크뎀 디버프와 준수한 짤짤이딜을 가지고 있는 귀문진, 순간 폭딜 스킬인 진귀참 등 딜을 넣는데 좋은 5차스킬이 있어 DPM은 낮지만 극딜 화력은 중하위권 수준으로 유틸형 캐릭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건 분혼 격참을 적용 받는 이동형 보스를 때릴때 얘기다. 최종데미지 50%+@급인 분혼 격참이 고정형 보스에서는 꼴랑 데미지 50%로 변하기 때문에 극딜화력이 급추락한다. 따라서 은월은 상위 보스인 하드 루시드, 윌 3페이즈에서는 파티 보조도 안되고 자신의 딜링도 안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44]
높은 코어 강화 난이도
V 매트릭스에서 강화해야 할 스킬은 기껏해야 귀참이나 폭류권 정도고 더 찾아봤자 여우령, 정령의 화신, 소혼장막 뿐이지만 코어 강화가 가능한 스킬이 15개에 달해서 유효 옵션을 뽑기도 힘들고, 재료 코어도 잘 안 나오기 때문에 코어 레벨업도 힘들다. 게다가 은월은 5차 스킬이 중요해 25레벨이 필수 수준이라 난이도는 더욱 올라간다.
폭류권의 높은 원킬컷
폭류권의 1타 피해량은 300×3=900%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은월은 정결극[45]과 로디드[46]의 효과를 못보는 사냥에선 돌스공이라 데미지도 잘 안나와 원킬컷이 어마무시하다. 그렇다고 넓은 범위와 높은 퍼뎀을 앞세워 귀참으로 사냥하자니 타겟 수가 기본 3타겟으로 적어서 타겟 수를 늘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어빌리티+몬스터 라이프 쁘띠 루미너스+V코어 20레벨까지 뽑아야 6타겟으로 웬만한 직업군 사냥기의 타겟 수가 나온다. 결국 낭비나 다름없는 셈.
막대한 자본 요구량
아란과 반대되는 특징으로 위의 단점들이 역으로 시너지를 이루면서 생긴 단점. 유니온이 빵빵한 고자본 유저는 은월의 높은 딜효율과 사냥 한계치를 앞세워 좋은 성능을 뽐낼 수 있지만, 돌크리, 높은 원킬컷은 무/저자본에게는 큰 장벽이자 기피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나치게 많은 MP 소모량
1차 패시브인 건곤 일체로 최대 MP가 20% 증가하지만, 은월의 스킬들은 그것이 무색하게 MP 소모량이 크다. 특히 보스/사냥 주력기인 귀참과 폭류권이 문제인데, 둘 다 마법사 스킬도 아닌데 한 번 쓰면 MP가 80[47]씩이나 빠져나간다. 게다가 스킬 시전 속도도 상당히 빨라서 꾹 누르고 있다가는 MP가 빠르게 사라진다. 따라서 아이템 추옵 등이 부족할 경우 에반의 유니온 효과나 유니온 영역- 최대 MP 증가 옵션을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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